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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분 포장 알바 궁금하시죠?
이것도 많이들 해보셨을지 모르겠어요. 방학한 대학생들이 단기알바로 많이 하기도 하는데 이게 사실 공장 알바랑 크게 다를게 없어요.

제가 한 알바만 그럴수도 있지만 의류쇼핑몰 포장알바랑은 달리 공장 알바 느낌이 많이 나요. 그래서 위치가 어딘지 확실하게 알아보시는게 중요하답니다. 외딴곳에 있고 셔틀버스 운영 이런곳이면 백퍼 공장알바예요.
공장알바이면서 포장 알바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.

이제 본격적으로 화장품 포장 알바 후기를 적어볼게요.








장점

1.​ 단순작업이라 하라는것만 하면 된다. 일이 쉽다.
2. 당일 지급이다.
-돈이 급한 사람들에게 유용하다.
3. 친구랑 할 수 있다.

장점은 이게 끝인듯 하네요...




단점

​1. 공장의 노예가 된 기분이다.
2. 쉬는시간이 너무 짜다.
3. 체력적으로 힘들다.(막노동 하는 기분)
4. 윗사람들이 막 대한다.
5. 밥이 맛없다.
6.감시 당한다.


그럼 이제 후기로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.




​후기
면접에서 합격을 하면 당일에 사무실로 오라고 합니다. (웬만하면 면접은 다 합격합니다. 형식적인거예요.) 거기로 가면 다같이 차를 타고 공장으로 이동합니다.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그때부터 고난이 시작됩니다...
여러명의 사람들을 파트별로 나눠서 일을 하게 되는데, 불량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분야와 불량이 아닌 상품들을 포장하는 분야가 있습니다. 전 이중에서 전자를 맡았어요. 포장은 사실 방법만 알면 간단한데(원숭이도 할 수 있을만한 일), 제가 한 검수는 불량인지 확인을 하기 위해 뚜껑을 일일이 따야돼서 손이 무지하게 아픕니다. 이게 또 안 열리긴 엄청 안 열려서 처음엔 좀 아프네 이 정도고 좀만 지나면 물집이 잡히기 시작해요...
전 그때부터 멘탈이 나갔고 시간이 정말 느리게 갔지만
어찌어찌 버틴후...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. 밥은 구내식당에서 먹어야 하는데요,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식단은 최악입니다. 먹을게 너무 없어요. 좀 맛있는 메뉴인 짜장면이나 돈까스 이런건 돈 주고 사먹어야 합니다. 그래서 저녁식사 때는 옆에 있는 편의점에서 핫바 사먹었어요.. 너무 맛없어서..
밥은 아무래도 공짜로 제공되는만큼 기대를 안하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.
​시간이 점심, 저녁을 다 먹고 일해야돼서 너무너무 길게 느껴져요. 이게 가장 와닿는 단점인것 같아요.
그리고 쉬는시간이 너무 짧아요. 그래도 쿠팡보단 낫습니다. 하지만.. 쿠팡과 마찬가지로 두번다신 하고 싶지 않은 알바예요. 일단 사람을 너무 막 대하구요. 거의 노예 취급합니다. 그런식으로 하면 사람이 남아나질 않을것 같은데... 기분이 나빴습니다. 못하면 계속 옆에서 감시하면서 쪼아대구요.

여기까지가 단점이었구요, 장점은 일단 돈이 당일지급...이라고 되어있지만 다음날 지급되더군요. 사실 전 짤렸습니다..ㅋㅋㅋㅋ 12시간을 하는거라 너무너무 지치더라구요ㅠㅠ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속도가 느려졌는데, 그거 때문인지 그 날 전화로 오늘까지만 하라고 하더라구요. 친구도 같이 짤림ㅋㅋㅋ 그러고 다음날 오후에 돈이 들어왔어요. 쿠팡도 다음날 지급되니 똑같네요. ​공고에 당일지급이라고 써있어도 다음날 입금된다는점 ​참고해주세요. 그리고 이거 친구랑 같이 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라고 위에 써놨는데, 사실 이것도 같이 하는건 아니에요ㅠ 계속 감시 당하고 일할땐 아예 말을 못하게 돼있거든요. 전 심지어 친구랑 역할도 달라서 떨어져 있었어요. 그냥 같은 공간에 있을뿐... ​헬알바로 유명한 아웃백, 애슐리보다 더 힘들다고 장담할수 있습니다.

완전!!!비추하는 알바입니다. 돈이 급하다면 차라리 호텔 알바를 하세요. 그것도 안된다면 어쩔수없지만.. 빚이 있는게 아닌 이상은 뜯어말리고 싶은 알바예요ㅠ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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